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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KSTUDY
전집중 호흡으로 나태에서 벗어나기(몰입) 본문
안녕하세요, 브릭스터디 박찬영입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몰입"이라는 것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취업이라는 목적을 잃어버리고, 삶의 행로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의욕이 떨어지고 나태해지고 있는 모습을 깨닫고 성찰의 일환으로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오늘은 그 책의 1장 까지의 내용을 가볍게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요
먼저 "몰입"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나무위키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뜻을 잘 알고 있는 "집중"이라는 단어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몰입(沒入, flow)은 주위의 모든 잡념, 방해물들을 차단하고 원하는 어느 한 곳에 자신의 모든 정신을 집중하는 일이다. 몰입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는 에너지가 쏠리고, 완전히 참가해서 활동을 즐기는 상태이다. 본질적으로, 몰입은 한 가지에 완전히 흡수되는 것을 나타낸다.
최근 우리는 도파민 중독, 짧은 집중 시간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데요, 모두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또는 우리가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해야만 하는 것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외부 요인으로 몰입을 방해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는 "몰입"이라는 책을 굳이 읽지 않아도, "몰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마음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느낌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빌려서 "몰입"을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엔트로피 법칙
우리 세상에서는 여러가지 법칙들이 존재합니다. 물리 법칙을 포함해서 관통하는 법칙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엔트로피 법칙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엔트로피 법칙
모든 현상은 언제나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그렇다면 엔트로피란 무엇인가?
엔트로피는 일종의 무질서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즉, 세상은 계속해서 무질서해지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폭포수가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모여서 흐르던 물이 완전히 흩어지면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잉크의 모습도 같다. 이를 거꾸로 생각해 보면 흩어진 물이 모이는 모습, 퍼진 잉크가 다시 뭉쳐지는 모습들을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세상은 엔트로피의 법칙을 따른다.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집중된 상태에서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엔트로피를 조금 더 개념적으로 정의하면, 전체 확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전체 확률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정의하면,
세상은 늘 전체 확률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제 이를 성공적인 삶에 대입해보면, 우리 삶에서 성공적인 삶, 어려운 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것, 등 이는 모두 확률이 낮은 일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통해 엔트로피를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궁극의 법칙
또 한 가지 소개할 법칙은 궁극의 법칙이다.
궁극의 법칙
모든 현상은 가장 확률이 높은 방식을 취한다.
산 정상에서 물을 계속 뿌린다고 하자, 물이 산 아래로 흘러가면서 하나의 경로를 만들 것인데, 물의 경로는 직선이기보다는 구불구불할 것이다. 물이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이유는 장벽이 높은 곳으로는 흐르지 못하고 장벽이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이때 물줄기가 선택하는 경로가 바로 자연이 선택한 것이고, 이는 주어진 조건에서 확률이 가장 높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로이다. 물이 위로 흐르지 않고 아래로 흐르는 이유는 엔트로피 법칙에 해당하지만,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이유는 궁극의 법칙에 해당한다.
우리의 삶의 행로도 궁극의 법칙을 따른다.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통해서 엔트로피를 낮추지 않으면, 전체 확률이 증가하는 방향을 취하고, 결국에는 궁극의 법칙에 따라서 가장 확률이 높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
즉, 본능에 이끌리는 자연스러운 삶의 행로는 끝내 실패로 이어진다
몰입의 중요성
우리가 지금까지, 엔트로피 법칙과 궁극의 법칙을 통해서 확률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생각과 행동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확률은 어떤 요인에 의해서 결정이 되는지 생각해보면,
바로 정보와 감정을 처리하는 곳이다.
우리 몸에서 정보와 감정을 처리하는 곳은 바로 "시냅스"이다.
시냅스의 배선이 어떻게 형성되느냐가 바로 '나'라는 사람을 만든다.
시냅스의 배선이 바로 '나'라는 것
이러한 시냅스의 배선은 장기기억에 해당한다. 이들은 보통 의식할 수 없는 무의식 상태로 존재한다. 이러한 무의식 상태의 시냅스 배선이 나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나의 의식이 다시 무의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내 삶의 행로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려면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나를 통제하라면, 무의식을 통제해야 하고, 무의식의 통제가 바로 "시냅스의 배선을 어떻게 구성하는가"이다.
의식의 통합 작업 공간
미국의 신경과학연구소의 버나드 바스 교수의 '의식의 통합 작업 공간 이론'은 몰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여기서 의식은 극장에 비유된다.
이러한 의식의 극장에서 우리가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의식의 내용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주인공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극장의 무대는 작업기억이라고 볼 수 있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지만, 무대 위에 있는 것들은 암묵기억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장소보다 어두운 객석은 무의식(장기기억)이다.
극장에서 관람객이 무대 위를 관찰하듯 무의식이 무대 위를 관찰한다.
무대 위에 주인공이 결정되는 방식은 "자극의 경쟁"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
자극의 크기가 큰 내용이 의식의 무대를 차지한다.
자극의 경쟁 때문에, 우리는 쉽게 자극이 큰 콘텐츠를 찾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의식과 무의식은 서로 의사소통하면서,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지고 나의 삶의 행로에 영향을 끼친다. 내 삶의 행로를 컨트롤하기 위해서 전체 엔트로피를 줄여야 하고, 그 키포인트는 무대 위에 어떠한 내용이 올려져 있느냐, 즉, 주인공이 무엇이냐이다.
따라서 우리는 의도적으로 몰입이 필요하다. 몰입은 결국 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 엔트로피를 낮추는 것을 주인공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는 그 도움이 되는 관객이 매우 멀리 있다는 뜻이다. 무대를 오래 지속해야 도달이 가능하다.
정리
정리하자면, 삶의 행로는 "엔트로피 법칙"과 "궁극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일에 몰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전체 확률인 엔트로피를 낮추는 방향으로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소스들이 무의식에 영역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성공의 확률을 높여준다.
최근 나태해진 마음을 일부분 잡을 수 있었는데, 여러분들도 끝까지 하고자 하는 일에 몰입해서 꼭 후회없는 삶의 행로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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